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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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 영 | 키워드 |
****잊지못할 뜨거운 괌여행기!!
1,나에게 휴가를 주자. 난 소중하니까.....ㅎㅎ
날씨가 넘 추워서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계획했어요. 어디가 좋을까?....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바쁘게 살다보니 무엇을 위해 살아가나......한심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도 좋고, 돈도 좋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삼고, 재충전의 기회를 갖는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휴가기간을 잡는건 의외로 쉬웠어요. 직장맘이라 토,일요일 끼고 월차내고....금욜날 밤에 출발하면 4박5일! 일정이 길지않으니 너무 먼곳은 무리인듯하고...따뜻한 곳을 찾다보니 한국에서도 가깝고 남태평양의 낭만을 즐길수 있는 곳이 괌일것 같더라구여. 애들도 어리고해서 안전도 무시못하겠고....한가족이 떠날려니 비용을 생각안할 수 없어서 나름대로 여기저기 정보를 물색했습니다. 이왕이면 바쁘게 쫒기는 여행보단 여유있게 쉬고도 싶고....애들과 모처럼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구요.
인터넷으로 괌을 쳐서 이곳 저곳의 관광지를 저렴하게 이용하면서 맘껏 즐길수있는 곳을 찾았어요. 그동안 직장을 다니다보니 애들과 함께 여행을 간다는게 맘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러니 더더욱 한번가면 후회안할 여행을 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주변에 괌을 여행했던 지인들께도 어디가 좋을지 물어보고....그렇게해서 큰맘먹고 4박5일 휴가를 냈어요.
금욜저녁8시30분에 인천공항출발 4시간여 소요되니 괌공항도착! 새벽 1시가 조금 넘어지고...입국절차받고나니 새벽2시정도 됐어요. 미리 예약해놓은 렌트카를 이용해 힐튼호텔로 go go! 우리나라에 비하면 괌의 공항은 너무 simple하더라구여.ㅎㅎ 처음 접하는 괌의 공기가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따뜻한 공기를 깊게 들이마시면서 피곤함보다는 설레임이........^^
2.여행첫날!
창밖엔 영화에서나 보았던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있고....넘 좋아서 아침은 건성으로 먹고 호텔비치에서 아이들과 바닷물속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깨끗한 물속에 몸을 던졌습니다. 색색들이 아름다운 물고기들도 보고....호텔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자쿠지까지 있어서 따끈따끈한 노천탕을 즐기면서 바다에서 꿈틀대는 파도를 바라보는 풍경이야말로 이루 형언할수없는 감동이였어요. 그사이 피곤함도 풀리더라구요.
숙소에서 쉬다가 애들도 나가자고 보채고...한시도 그냥 보내는건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져 오늘은 편하게 드라이브하기로 했어요. 섬나라여서 가는 곳마다 펼쳐진 바다! 한가지 색깔로 표현될 수 없는 바닷물결위로 노스텔지아를 꿈꾸며.....한가로이 자연을 몸으로 즐기는 다인종의 사람들!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다가 출출해서 식당을 들렀는데 거긴 비키니 아일랜드라는 해양스포츠도 하는 곳이였어요. 바나나보트는 애들도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고....제트스키는 무서워하지않을까?....그런데 의외로 아이들과 가족단위로 놀러 오신분들이 많아서 예약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3.여행 둘쨋날!
아침일찍부터 서둘렀어요. 해양스포츠를 즐기려면 1.식사를 든든히 해야 할것 같아서 맛깔스러운 호텔뷔페를 세 번에 걸쳐 음미했습니다. 2.타월과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지탱해줄 선크림, 그리고 진정을 위한 알로에 젤과 몸매는 조금 안되지만 태평양 바다를 온몸으로 느끼기위한 필수품! 비키니수영복을 특별히 준비했어요.ㅋㅋ 애들은 추울수도 있을것 같아 여벌의 긴옷과 발의 안전을 생각해서 아쿠아슈즈.................(이것 저것)
9시에 비키니 아일랜드클럽픽업차가 호텔까지 와서 편하게 이동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출발할때부터 비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일정을 잘못잡았구나! 생각했는데....40분정도 걸려서 도착한 비키니엔 비가 안오더라구요.ㅎㅎ 직원한테 들었는데 괌의 날씨는 섬이라 비가 와도 국지적이여서 시내와 달리 괌에서도 최남쪽인 이곳은 비가 안오거나 와도 금방 그친다고 알려줬어요. 어제 잠깐 들렀던 곳이지만 비키니 아일랜드를 둘러싸고 있는 코코스라군의 풍경은 뭐라 표현할수 없는 환상 그 자체였어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산호벨트가 큰 바다호수를 만들어 벨트너머엔 큰파도가 쳐도 벨트안에서는 안전하게 해양스포츠를 즐길수있을 적당한 파도만 일렁거렸습니다. 우리 애들이 4살된 아들과 6살된 딸인데 바나나보트를 타려면 무리가 있지 않을까 걱정을 했어요. 근대 애들이 겁도 없고 즐거워하더라구요.^^운전하시는 캡틴사장님이 경험이 많아서인지 안전하고 잼나게 잘해주셨어요.
보트로 10여분만에 도착한 곳이 바다 한가운데 있는 모래섬! 비키니 아일랜드라는곳이였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별모래도 있고....물이 얕아서 애들과 수영하기도 좋았어요. 바닷물이 얼마나 투명하던지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였어요. 물결위에 몸을 뒤로 누으니 잔잔한 파도와 파아란 하늘의 뭉게구름이 요람 되어 천상이 부럽지 않은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이 순간이 영원하길......물컹하고 이상한 느낌이...으악!@@ 안전요원이 몰래 건내준 검은 해삼을 보고 얼마나 놀랬던지..ㅋㅋ 까만게 넘 징그러웠거든요.ㅎㅎ 애들도 좋아서 웃다가 짠 바닷물도 맛보고...직장생활에 쫒기고 특별할것도 없는 일상이라는것에 쫒겨 이런 세상을 느껴보지 못했다는게 얼마나 후회스러웠던지....조금만 시간내면 얻을수 있는 여유인데도........
비키니 아일랜드에서 클럽하우스로 돌아올때는 제트스키를 타고 애와함께 첨 운전했는데 무섭기보단 정말 신났어요. 애들도 겁내할 줄 알았는데 어찌나 즐거워하던지...도착하니 살짝 잠이들어 있더라구요.ㅎㅎ 잔잔한 파도물결이 편했던가봐요. 애들은 역시 물에서 노는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첨에 겁내할까봐 우려했던게 무색할정도였어요.
그리고 돌핀왓칭을 나갔는데 돌고래떼들이 바다위를 점프하고 다니는걸 보고 난리가 아니였어요. 4살박이 둘째는 말도 잘 못하면서도 돌고래를 얼마나 외쳐대던지...ㅎㅎ
한바탕 놀고나니 배에서 꼬르륵~신호가 올때쯤 야외에서 구워내온 바베큐런치타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더욱 맛있게 느껴졌어요.ㅎ 애아빠도 입맛이 좋았던지 바베큐를 더 달라고 해서 배불리 먹었습니다.
점심후 자유시간엔 선착장에서 스노클링, 낚시도하고...카약도 타고...이 모든게 마린팩이라는 건데 가격도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더라구요. 일본인 관광객이 많았는데 그중에 한국인가족이 있었어요. 대학입시를 끝낸 기념으로 가족이 함께 여행왔다는데 공부에 찌들었던 아들을 위한 부부의 맘이 전해지더군요. 우리 한국부모들이 대부분 입시전쟁을 치르느라 애들 못지않게 스트레스 받잖아요. 이분들은 미리 비키니 아일랜드를 알고 오신 경우라 이용할수있는 상품들을 계획적으로 예약했더군요. 마린팩이 끝나면 선셋피싱을 나간다 하는데 남태평양을 가르며 참치잡이를 나선다하니 저희도 하고싶어서 시도했지만 인원초과로 안된다더군요. 너무 아쉬웠어요.ㅜㅜ
비키니에서 시워커를 애들과 같이할수있을까 했는데 너무어려서 안되고, 남편과는 함께 꼬옥하고 싶었는데 애들이 걸리더라구요. 그런데 제이슨이라는 원주민직원이 돌봐주기로 해서 걱정은 됐지만 둘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었어요.ㅎㅎ 바다한가운데까지 보트를 타고 달리는 기분! 끝내주더군요. 남편과 새록새록 연애기분도 나고^^!,순간순간 날라다니는 물고기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투명한 바닷속을 걸어다니면서 물고기에게 밥을 주면 손안으로 들어오는데..................잡힐듯 말듯 주변엔 온통 색색들이 바닷물고기떼들에 둘러쌓여 또다른 환상적인 바닷속을 체험할수 있었습니다. 애들은 뭐하고있는지 걱정하던 맘도 그 순간만큼은 사라지고...ㅋㅋ 돌아와보니 애들은 원주민 제이슨과 신나게 물놀이하고 있더라구요. 저처럼 애들도 엄마를 까먹었었나봅니다.ㅎㅎ
괌에 와서 다행히도 운이 좋아 비키니 아일랜드클럽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인심좋은 한국인 사장님부부와도 친분을 쌓게 되었어요. 렌트카도 비키니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시중가보다 30불이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더라구요...미리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앞으로는 괌여행에 필요한 정보는 이곳을 통하면 뭐든지 얻을수 있고, 저렴하게 이용도 가능하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주변에 친구들이나 재방문할 때 스페셜 할인이벤트도 있어서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너무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그들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다들 피곤했던지 잠이 들었던가 봐요. 원주민같이 생긴 타미라는 한국인이 도착했다는 멘트를 날리는 바람에 단잠을 깼습니다.^^우리 가족은 호텔수영장에서 뜨끈뜨끈한 자쿠지에 온몸을 풍덩!! 피로가 싸악~~풀렸습니다. 30대중반을 넘어가니 간혹 찜질이 약이 되더라구요.ㅎㅎ
3.여행 세쨋날!
오늘은 모처럼 푸욱 자고 일어났어요. 몸도 마음도 개운하고....시간이 넘 빨리 지나가는것 같아 아쉬웠어요. 쇼핑과 fish eye 전망대를 거쳐 FISH EYE DINER SHOW까지 경험하기로 했어요. 렌트카를 이용해 지도를 보고 얻은 정보를 이용해 비타민종류는 K-MART에서 부모님이나 친척들선물을 구입했다. 한국에서 비싸지만 여기선 몇배 싼것도 많았다. 우리나라에서 선호하는 수입메이커는 MICROMALL이나 G.P.O에서 쇼핑했어요. 50%가까이 싼것도 있으니 필요한건 구입했어요. 이곳에서도 한국에서 말하는 보세옷들이 있는데 별로 예쁘지않고 촌스러워 보이면서 비싸다 느껴지는게 많았습니다. 역시 패션은 한국에서 쇼핑하는게 훨씬 나을것 같았어요. 애들은 쫒아다니느라 다리가 아팠던지 힘들어 해서 쇼핑몰내에 유모차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G.P.O 쇼핑할때는 현지인이 많아선지 노린내가 많이 나서 짧은시간에 끝내야했어요.
해변가를 드라이브해서 애들이 좋아할 FISH EYE전망대에 도착했어요. 바다쪽으로 길게 약250m정도 다리를 걸어가니까 전망대가 바다속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색색의 바닷고기들을 구경할수 있었어요. 제주도에서는 물고기도 안보이지만 여긴 다이버들이 움직일때마다 손에든 쏘세지를 쫒아 떼지어 다니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애들은 거기를 떠나려 하질 않아서 애먹었어요.
fish dye전망대 맞은편에서 디너쇼를 보면서 다양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먹었어요. 여기도 미리 예약해야 이용할수 있었습니다. 6시정도에 와야 푸짐하게 차려진 뷔페를 맘껏 골라먹을수 있다네요. 식탐좋은 일본관광객이 단체로 와서 싹쓸이 하기전에...^^ 하와이안민속춤을 구경했는데 댄서들의 허리가 어쩌면 그리도 유연하게 잘돌아가던지... 제 남편은 넊놓고 쳐다보다 목이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 남편을 위해 제가 그 춤을 배우고 싶더라니까요. 허리살도 뺄겸...^^; 요즘도 가끔 집에서 하와이안춤을 흉내내곤 한답니다.ㅎㅎ
벌써 마지막밤을 보내며 시간이 넘 빨리가는것 같아 아쉽고... 아직 못해본것도 많아 한국으로 돌아가는게 싫었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다음번을 기약하기로 남편과 약속했어요. 그땐 참치낚시도 가고, 스쿠버다이빙도 해볼겁니다. 애들도 지칠줄 모르고 즐거워해서 만족한 여행이었습니다. 하긴 어른들도 신이났는데 애들은 오죽했겠어요.ㅎㅎ 조금만 신경쓰면 가족이 함께 할수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못했던게 후회스럽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미리 계획하면 경제적이로 알뜰하게 괌을 여행하고 즐길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바로 지금 내가 만들어 가는 이순간에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는 작은 실천속에 있다는것도.....
잊지못할 추억과 사람들과의 정도 나눌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추운 한국날씨에 가끔씩 괌의 뜨거운 태양과 파아란 하늘! 거울속같은 바닷속을 유유히 헤엄쳐다니는 예쁜 물고기떼들이 그립습니다. 그리고 몰래 파파야를 따서 입안을 적셨던 달콤한 추억들이 오늘을 버티게 합니다. 또 열심히 생활하면서, 휴식을 위해 그곳을 다시 찾을꺼라는 기대를 안고...... “엄마! 제이슨 보고싶어~물고기잡으러가자.......” 에휴~~애들한테 시달릴때도 있습니다.^^
이번 여행으로 경험한게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 그것은 작은 용기의 실천에서 시작된다는걸 다시금 깨우쳐 주었습니다.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것!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바로 지금! 내가 만들어 가는 이순간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는 것이였습니다. 차암! 혹시나 괌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은 인터넷 검색창에서 비키니 아일랜드를 쳐보세요. 나름대로 알뜰한 여행정보를 얻을수 있을 겁니다. 다른곳과 비교해보는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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