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몬에서 '발디가 그룹'(Baldyga Group)이 괌 역사상 가장 큰 쇼, '타오 타오 타시, 바다의 사람들' (Tao Tao Tasi, People of the Sea) 의 개막을 발표했다.
발디가 그룹의 설립자이자 CEO이며 쇼 디렉터이기도 한 Mark Baldyga씨는 "쇼는 고대 괌에서 시작된다. 오직 용감한 기상과 길잡이 별 만으로 카누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는 차모로인들의 장엄한 여정과 항해의 시간들을 그려냈다." 라고 설명했다.
본 공연은 50여명의 출연진, 최첨단 조명과 특수 효과, 그리고 약43미터 넓이의 대규모 스테이지에 십 여개의 리프트를 설치하는데 수백만 달러가 소요 됐다. 500석 규모의 이 대형 공연장은 '리나라 파크'와 건 비치에 있는 '더 비치'바 에 인접해있다.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태평양을 항해 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고, 쇼의 주제곡인 "우리는 하나!"(We Are One)가 대미를 장식한다. 이 노래는 "우리는 바다의 한민족"(We are all one people of the Sea)이라는 공연의 중심 테마를 담고 있다.
발디가 그룹은 차모로 무대의 정확한 묘사를 위해 괌의 문화 전문가들과 근교에 있는 차모로 마을의 긴밀한 협조 아래 공연을 제작하였다. 무대는 차모로의 선조를 기리는 기도문, 차모로의 시초에 대한 이야기, 차모로 최초의 위대한 항해사를 찬양하는 찬송가 "Guiya Mana' Takkilo"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차모로 찬송가의 권위자인 Leonard Iriarte는 차모로 문화 보존에 노력을 기울여 온 발디가 그룹의 헌신에 찬사를 보내며 찬송가"Guiya Mana' Takkilo" 를 작곡했다.
'타히티'와 '사모아' 전통 무용을 비롯하여 '하와이안 훌라'는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무대는 타히티의 드럼 밴드 'Oro Oro Boys '와 하와이 출신의 안무가 'Mervin Lilo'가 참여했다.
쇼에 연주되는 악보는 'Mark Baldyga'의 음악과 하와이 로컬 가수 겸 작곡가인 'Brandi Jae Aguon'의 곡을 담고 있다. 헐리우드영화 엑스맨, 스파이더맨과 배트맨 등의 작곡을 맡았던 작곡가' Troels Folmann'는 차모로족의 이야기와 차모로 전사들의 격투장면을 위한 음악을 제작했다.
발디가 그룹의 COO(최고 업무 집행 책임자)인 'Sudiptu Basu'와 예능 감독 'Chuck McCarroll'은 이 쇼와 공연장을 공동 제작했으며 새 공연장에서는 돼지구이, 차모로의 각종 별미와 그릴에서 바로 구워진 바비큐들을 포함한 다양한 뷔페가 제공된다.
'타오 타오 타시' 쇼는 일요일과 수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밤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