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 그 면적이 지구의 모든 대륙을 합친 것 보다 더 넓기 때문에 푸른 대륙이라고도 불린다. 단순히 거대한 바다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태평양은 섬 국가의 수만큼이나 많은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곳이다. 그동안 이 ‘푸른 대륙'을 탐험하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있어, 2016년 괌의 여름만큼 좋은 시기는 없을 것이다.
올림픽 게임처럼 4년마다 열리는 퍼시픽 아트 페스티벌은 태평양 지역의 가장 오래된 행사이며 최대 규모의 토착문화 축제이다. 이 축제를 위해 태평양 일대 27개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올림픽 게임과 또 닮은 점은 4년마다 개최국이 바뀐다는 점이다. 2012년 괌은 2016년에 열리게 될 제 12회 퍼시픽 아트 페스티벌 개최지로 선정되었으며 이후 약 2천명에 달하는 예술가들과 수천명의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꾸준한 준비를 해왔다. 2016 퍼시픽 아트 페스티벌은 괌의 수도인 하갓냐에서 5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퍼시픽 아트 페스티벌은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1972년 남태평양 위원회 총회 (Conference of the South Pacific Commission)가 고안한 행사로 태평양의 작고 외딴 섬 공동체들이 음악, 춤, 그림, 스토리텔링, 조각, 영화제작 등의 다양한 형태로 그들만의 독특한 전통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이다. 퍼시픽 아트 페스티벌은 태평양 섬 공동체들을 결속시키고 지역 정체성을 견고하게 만들며 이들의 관계 발전과 협력의 토대가 되어 왔다.
2016 퍼시픽 아트 페스티벌 참가국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아메리칸 사모아, 호주, 쿡 아일랜드, 이스터 섬, 마이크로네시아, 피지섬,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괌 (2016년 주최국), 하와이, 키리바시, 마셜 제도, 나우루, 뉴칼레도니아, 뉴질랜드, 니우에, 노퍽섬, 북 마리아나 섬, 팔라우, 파퓨아뉴기니, 핏케언제도, 사모아, 솔로몬 제도, 토켈라우, 통가, 투발루, 바누아투, 왈리스 퓌튀나
퍼시픽 아트 페스티벌이 열리는 2주동안 방문객들은 참가국들이 자랑하는 각국의 예술가들과 전통문화 공연자들과 교류할 수 있다. 2016 퍼시픽 아트 페스티벌을 위해 괌을 방문하여 태평양 연안 27개 섬의 독특한 문화를 직접 느껴보세요.
보다 자세한 사항은, www.guamfestpac2016.com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