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정부관광청 신임 청장 레진 비스코 리 방한…한국 마케팅 전략 가속화
괌정부관광청 신임 청장 레진 비스코 리 (Régine Biscoe Lee)는 지난 3일 방한해 대전 한화 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괌 브랜드 데이 및 서울국제관광전에 참여해 괌을 적극 홍보했다.
한국 시장은 괌 관광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인 만큼, 이번 신임 청장의 방한을 통해 국내 주요 여행업계 파트너들과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괌의 아름다운 환경과 자원을 활용한 에코 투어리즘을 강화하고, 다양한 타겟층 유치를 위해 현지 인프라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물론, 항공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항공 공급 확대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Q. 괌정부관광청장으로 임명된 소감
지난 2년간 괌 관광 회복을 위해 관광업계 및 다양한 분야의 분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문제를 듣고 해결 방향을 함께 고민해왔다. 이번 임명은 괌 관광 산업 역사상 매우 도전적이고 중요한 시점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동안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파트너사분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괌 관광 산업을 다시 성장 궤도에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 괌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괌을 사랑하고 홍보하는 일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하다. 괌 지역 주민들도 관광 산업에 함께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방문객들이 괌 특유의 따뜻한 환대를 느끼고, 오직 괌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Q. 관광청장으로서 가장 집중하는 분야와 프로젝트가 있다면
괌 관광산업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여행지로 성장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한국-괌 공급석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한항공을 비롯해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 괌 주간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6월부터 대한항공 그리고 7월부터 진에어와 제주항공에서 인천발 “야간편”을 추가한다. 괌은 4시간 비행이면 닿을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다. 특히 야간편 탑승 시 특정 호텔에 한하여 1박 무료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젊은 여행객들 또한 부담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방문객들의 편의와 괌에서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관광지를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가족 여행객과 젊은 연령층의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 개발, 현지 로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확장을 통해 괌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현지 야시장을 투몬 지역까지 더욱 확장하려고 검토 중이다.